대장암 초기 증상과 대장암 치료 방법

오래 전에 아버지께서 대장에 용종이 있어서 제거하는 시술을 받으셨습니다. 용종이 여러 개였다고 하며, 바로 제거했다고 합니다.악성은 아니었다고 하였으나 용종이 있다는 것은 대장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해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시면서 용종이 생기는지 관찰하시면서 지내셨습니다.

오늘은 대장암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대장암의 초기 증상과 대장암의 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이란?

대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악성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치료의 성공률을 높여줍니다.

 

대장암의 원인

 

유전적 요인

대장암은 유적적 요인이 높다고 합니다. 유전성향이 있는 유전성 대장 용종증후군이 특히 잘 유전된다고 합니다. 저도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나이

나이가 들수록 대장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암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이라고 하니 나이 자체가 대장암의 위험요인이 되겠네요.

생활 습관 및 식습관

우리가 그동안 꾸준히 먹었던 식습관에 따라 대장의 건강이 정해지겠지요? 특히 돼지고기나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을 먹을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대장암 초기 증상

배변시 변화가 관찰된다

하루에 4~5번 이상의 배변을 하거나, 설사, 변비 증상이 지속됩니다. 또는 설사와 변기가  번갈아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습관을 바꾸어도 계속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장암 초기인지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변 모양이 평상시보다 가늘어진다거나, 색이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독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복부에 통증

대장암이 진행되면 복부 부위에 압력이나 팽창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복통은 소화가 잘 안되거나 위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복통만으로 대장암인지 여부를 판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대장암 관련 종양이 생긴 위치에 따라서도 복통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특별히 많이 먹었다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로와 무기력

지속적인 피로, 무기력, 체력의 감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철분 결핍성 빈혈이 나타나 평소보다 더 많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부에 가스가 참

복부가 팽창 될 수 있으며, 가스가 쌓일 수 있습니다. 독한 냄새를 동반하는 방귀를 자주 뀌며 횟수도 증가하게 됩니다.

출혈과 혈변

배변시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오기도 할 경우 대장암일 수 있습니다. 혈변은 대장 겉표면에 암 세포가 점점 자라면서 출혈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그러나 치질이나 치핵의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은 정밀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골반 부위의 압박감

종양이 주변 조직에 압력을 가할 경우에는 골반 주변에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없다고 하여 안심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통증이 있기 전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암 치료 방법

종양 제거 수술: 주로 대장암 초기에 수술하며, 종양이나 주변 조직을 완전히 제거해줍니다.

대장 절제술: 종양의 크기가 커진  경우에 하는 수술이며, 대장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표준 수술은 암 부위와 파급 위험이 있는 장간막, 혈관, 림프절을 동시에 일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특히 직장은 골반, 비료, 생식기와 매우 가까이에 위치하여 있고 중요한 혈관들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수술하기에 매우 어렵습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을 사용하여 종양을 파괴하거나 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대부분 직장암에서 사용합니다. 수술 전 또는 수술 후에 치료할 수 있으며, 종양의 위치에 따라 적용이 달라집니다.

항암 약물을 사용: 항암 약물을 사용하여 종양 세포를 파괴하거나 성장을 억제합니다.

 

수술 후 경과

수술 후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다른 세포로의 전이 여부를 살피고 대장암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대장암 예방법

과일, 채소 등과 같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비만의 경우에는 체중을 줄이도록 합니다.

금연과 절주를 합니다.

육류, 동물성 지방, 기름기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여줍니다.

50세 이후에는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합니다.

 

대장암은 정상적인 대장에서 초기 선종, 진행 선종으로 발전하며 점차 암으로 변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 이르기까지는 10년에서 18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대장 세포가 용종으로 변하는데도 7년~10년 정도 걸리고, 용종이 암으로 변하기까지 3~8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하기 이전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정기검진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관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