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다가 생긴 고관절 통증 방치하고 계신가요?

우리 몸에는 많은 관절들이 있지요. 손, 발, 무릎, 허리 등 각자 몸의 기능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지요. 허벅지 위 엉덩이 아래에 있는 고관절도 관절이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요즘은 고관절 통증을 느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고관절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관절이란?

엉덩이관절이라도고 하는 고관절은 골반골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관절입니다. 고관절은 관절막이라고 하는 두터운 막으로 둘러쌓여 있어 매우 안정적이고 운동 범위도 큰 관절입니다. 우리가 걷거나 앉거나 일어설 때 등 움직이는 동작에 관여하는 관절입니다. 이 고관절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것이 고관절염입니다. 고관절염은 주로  대퇴골두와 고관절 두 개의 뼈가 만나는 곳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고관절 통증은 어디가  아픈가요?

관절염의 한 형태이며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합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엉덩이, 허벅지, 사타구니 쪽이 뻑뻑하고 불편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 쉬면 다시 사라지는 일이 반복됩니다. 관절 주위가 부어오르거나 관적을 움직일 때 통증을 느끼며 관절의 가동 범위가 감소하는 등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고관절염의 원인

 

퇴행성 관절염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절이 약해지는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관절이 변형되거나 손상된 후에 관절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체 면역체계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여러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에 의한 고관절염은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그 밖에 외상, 과도한 사용이나 잘못된 운동법 등도 고관절염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요가나 필라테스 등 좋은 운동을 하다가도 고관절염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하려다가 잘못된 꺽임으로 통증이 유발되며 반복될 경우 고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통증, 붓기,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 관절 주변 열감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기도 합니다. 걸음을 걷거나 어떤 특정한 동작을 취할 때 고관절이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걸을 때 절뚝거리며 걷는 등 관절을 움직이는데 제한이 있습니다. 엉덩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엉덩이 통증은 주로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지만 고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엉덩이가 아플 수 있습니다.

 

고관절염 진단

환자의 증상과 혈액검사, 엑스레이, MRI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고관절염 치료방법

초기에는 고관절의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합니다. 통증의 완화 위해 통증약이나 항염증제가 처방됩니다.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를 기본으로 하며,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른 약제를 추가로 투여합니다.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줄이고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활동을 최소하다가 점차 운동 범위를 늘려 나갑니다. 고관절에 체중이 덜 실리는 수영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멈추지 않을 경우 수술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연골과 뼈 조직의 손상된 부분만 긁어서 제거하고 고정시키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상된 정도가 심하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염 예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해 주는 것입니다. 비만일 수록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근력을 꾸준히 강화시켜줘야 합니다.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타기 등이 좋습니다.

운동하다가 다쳐서 고관절염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리한 요가 동작을 반복하지 않습니다.

평상시 올바르지 못한 자세는 퇴행성 관절염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로 생활하도록 합니다.

음식을 짜게 먹거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칼슘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조심합니다.

 

이상으로 고관절 통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관절염은 한번 발생하면 만성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도록 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