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열에게 폐섬유증이 찾아와 많이 야위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8년에 1만 4000명이던 폐 섬유증 환자가 2022년 2만여명으로 4년 사이에 43% 늘어났다고 합니다.
폐섬유증은 폐가 계속해서 손상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폐섬유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섬유증이란?
폐 기능을 점차 손상되는 만성 질환으로 폐에 염증이 생겼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하여 폐 조직이 점점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주로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입니다. 폐조직이 섬유화되어 굳어가면서 탄성이 감소하고 , 폐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운동할 때 호흡곤란을 느끼고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폐섬유증 발생 원인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환경요인, 직업적, 노출, 방사선 노출, 흡연,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결핵, 석면에 노출 등 다양한 질환과 요인으로 인해 폐 섬유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 증상
주된 증상은 운동할 때 호흡 곤란입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호흡을 잘 못하게 되고 기침과 가래가 계속 되며 가래가 흰 빛깔을 띠며 몇 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저산소증이 심하면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거나, 손가락 끝이 둥글고 뭉툭해지는 ‘곤봉지’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가 되면 호흡곤란과 기침 뿐 아니라, 가슴 통증, 체중 감소, 극심한 피로감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 진단
폐기능검사, 혈액검사, 체온 측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고해상도 폐CT의 경우에는 초기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폐 CT영상으로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관지 내시경이나 기관지 폐포 세척검사, 흉강경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또한 폐 기능검사를 통해 중증 정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 치료방법
폐섬유증은 완치가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항섬유화에 효과가 있는 퍼페니돈과 닌테다립이라는 약물이 사용됩니다.
심할 경우 폐이식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폐섬유화가 진행되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폐아마 발생률이 8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폐섬유화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주어야 하겠습니다.
폐섬유증 예방법
흡연을 피하고, 유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게 각별히 조심합니다.
규칙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폐렴이나 독감에 걸리지 않게 몸을 스스로 관리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폐활량을 높여줍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을 삼가합니다.
초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방진 마스크를 씁니다.
음식을 요리할 때는 환기를 충분히 시키고, 연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굽기 대신 삶거나 쪄서 요리합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 먼지를 감소시켜 줍니다.
이상으로 폐섬유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우리의 기관지와 폐건강을 위해 우리도 조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