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나왔으니 비만은 이제 안녕?

비만치료제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나와서 세상이 왁자찌껄합니다.

 

비만치료제의 이모저모

비만치료제인 리덕틸은 초기에 식욕억제제로 쓰이다가 심혈관질병의 위험성이 확인되어 사용이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기존 당뇨병의 약으로 쓰이던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비만치료제로 확인되면서 비만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일라이릴리의 당뇨병약인 마운자로가 또 비만치료제로 승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회사의 주가는 엄청나게 오르고 세계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이 위고비는 주 1회 주사로 체중을 최대 15kg 줄였고,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는 주 1회 주사로 26.6%까지 체중을 감소시킨다고 하니 그 효과가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이제 비만 치료제도 나왔으니 탕후루든 치킨이든 마구 먹어도 상관없어? 싶으신가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진출하려면 시간이 멉니다. 식약처 승인까지 1년 정도 기다려야 할 수 있다는데요.

오늘은 비만도를 나타내는 여러가지 지표를 살표보고 그 중 BMI지수에 대해 좀 더살펴보고 우리나라 남녀 성인비율에 맞는 BMI  지수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비만도를 나타내는 지표

체질량 지수(BMI)

대표적인 비만도를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BMI는 비만 여부를 대략적으로 판단하는데 사용하는데요. BMI가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BMI는 근육량과 체지방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하게 비만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볼 수 없습니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한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0cm이고 체중이 70kg인 경우

하지만 25가 넘은 과체중이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당장 더 심해지지 않게 조기 치료를 시작해서 더 큰 질병이 되기 전에 막아야 합니다. BMI지수 25부터는 합병증이 늘어납니다. 고혈압, 당뇨 등은 그 자체의 병보다 뇌졸중, 심근경색의 위험도가  커지는 것처럼 비만도 합병증이 무섭기 때문에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살이 찐 사람은 심장병, 지방간, 천식, 근골격계질환 뿐 아니라 우울증도 발병할 수 있으며 암까지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리둘레 측정

BMI지수를 보조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허리둘레가 크면 비만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여성의 경우 80cm, 남성의 경우 94cm이상인 경우에는 비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허리둘레는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숨을 편하게 내쉰 상태에서 줄자로 측정합니다. 옆구리에서 갈비 뼈 아래 가장 아랫부분과 골반 가장 윗부분의 중간 지점을 재면 됩니다. 자신의 허리가 여자는 33인치 이상, 남자는 35인치 이상일 경우에는 비만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만

체지방률 측정

전문가들은 몸의 체지방률을 측정하여 비만 여부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기기나 특수 장비로 측정합니다. 일반적인 기준은

여성의 경우

정상은 21~32%,

과체중은 33~39%,

비만은 40% 이상으로 봅니다.

남성의 경우

정상 체지방률은 8~19%,

과체중 20~24%,

비만은 25% 이상으로 봅니다.

 

우리나라 비만의 문제점

우리나라도  최근들어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에 비만도가 심해지고있습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신장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비만 문제가 심각합니다.  비만약이 나온다 하더라도 한 달에 100만원 넘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초기부터 치료받아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소득층은 증세가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다가 나중에 합병증이 생겨 더 많은 치료비가 나가고 경제 활동조차 못하게 되어 더욱 더 빈곤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저소득층의 비만 환자들에게는 비만 치료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춰 조기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비만은 성별, 연령 활동 수준, 식습관 등의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개인의 비만 정도에 모니터링하고 치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제가 통통하다고만 생각했지 비만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요, BMI 지수도 계산해보고 좀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약을 먹어서 쉽게 빼면 좋긴하겠지만, 평상시에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절대 건강 지켜나가는게 더 좋겠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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