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장마와 무더위가 번갈아가며 찾아오지요. 7월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잘 적응하고, 생육 기간도 짧은 작물들을 심어야 늦여름부터는 수확해서 먹을 수 있답니다. 8월도 무서위가 이어가지면 가을 작물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지요.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인 이 작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집 주말농장 텃밭에 수박과 참외가 한참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제일 잘 익은 참외는 벌써 고라니가 한입 했네요. 따서 집에와서 보니 풍족함 가득입니다.
7월이 다 가고 있는 이 때에 텃밭에 심으면 좋은 작물들을 보시고 관심 있는 작물 한번 키워보세요. 특히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들을 추천합니다.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특히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은 그 생육이 빠르기 때문에 여름 수확에 제격입니다.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 소개
- 쌈채소류 (상추, 쑥갓, 치커리 등)
특징: 고온에도 비교적 잘 견디며, 수시로 겉잎을 수확하여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쌈밥이나 샐러드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재배 방법:
씨앗 파종: 7월 중순까지 파종 가능합니다. 씨앗을 흩어 뿌리거나 줄뿌림(줄 간격 15~20cm)으로 심고 흙을 얇게 덮어줍니다. 고온기에는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씨앗을 파종 전 냉장 보관하여 저온 처리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모종 심기: 7월 내내 모종을 구입하여 심을 수 있습니다. 모종 간격은 15~20cm 정도로 심어주세요. 모종 심기가 씨앗 파종보다 성공률이 높고 수확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확 시기: 파종 후 30~40일, 모종 심은 후 20~30일부터는 순차적으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관리 팁: 장마철 과습에 주의하고, 물빠짐이 좋은 밭에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낮의 강한 햇볕에는 차광막을 씌워주면 잎이 타는 것을 방지하고 부드러운 잎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없으면 어쩔 수 없지요. 웃거름을 주면 더 오랫동안 싱싱한 쌈채소를 즐길 수 있어요.
2. 깻잎
특징: 고기먹을 때 좋은 향을 내는 깻잎. 고온다습한 환경에 강해서 7월에 심어 가을에 수확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쌈, 장아찌, 나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재배 방법:
씨앗 파종: 7월 중순까지 파종 가능합니다. 씨앗을 2~3개씩 점뿌림(줄 간격 30cm, 포기 간격 20cm)하거나 흩어 뿌린 후 솎아냅니다.
모종 심기: 7월 내내 모종을 심을 수 있습니다. 모종 간격은 20~30cm 정도로 심어줍니다.
수확 시기: 파종 후 40~50일, 모종 정식 후 25~35일경부터 아랫잎부터 순차적으로 수확합니다.
관리 팁: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여 병해충을 예방해주세요.
3. 고구마
특징: 7월은 고구마 순을 심는 막바지 적기입니다. 가을에 맛있는 고구마를 수확하고 싶다면 늦지 않게 심어주세요. 저도 이번주에 고구마 심을 생각을 하고 있어요.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로는 고구마가 있습니다. 고구마는 여름에 심어 가을에 수확하기에 좋은 작물입니다.
재배 방법: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로는 각종 채소들이 많습니다. 이들 작물은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로 여름의 신선함을 더해 줍니다.
순 심기: 6월에 이어 7월 중순까지 심을 수 있습니다. 미리 고랑을 만들고 비닐 멀칭을 해두면 땅의 온도를 높여 생육에 도움이 됩니다. 고구마 순을 20~30cm 간격으로 비스듬히 심습니다. 잎이 3~4개 정도 땅에 묻히도록 깊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시기: 심은 후 120~150일 (약 4~5개월) 후인 10월 중순~하순경입니다. 심을 때 재배 기간이 짧은 고구마 모종을 심도록 해주세요. 서리내리기 전에 수확할 수 있게요.
관리 팁: 심은 후 초기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장마철에는 배수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덩굴이 너무 무성해지면 순 자르기를 해주어 영양분이 뿌리로 집중되도록 합니다.
이처럼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텃밭에 무엇을 심을지 고민해 보세요.
8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 김장 채소와 가을의 맛을 준비해요!
- 감자
특징: 8월 초는 가을 감자를 심기에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재배 방법:
씨감자 준비: 씨감자는 미리 싹을 틔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감자는 2~4등분 하여 자른 단면을 2~3일 정도 말려 심습니다.
심기: 이랑을 만들고 25~30cm 간격으로 씨감자를 놓은 후 흙을 덮어줍니다.
북주기: 싹이 자라면 흙을 덮어주는 ‘북주기’를 2~3회 해주어야 감자가 햇볕에 노출되지 않고 잘 여물며, 수확량도 늘어납니다.
수확 시기: 심은 후 70~90일 정도 소요되므로, 8월 초에 심으면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관리 팁: 8월 초에도 고온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씨감자 부패 방지를 위해 심기 전 씨감자 소독에 신경 쓰고, 심은 후에는 흙이 너무 습하지 않도록 배수에 유의합니다. 역병 등 병충해 예방도 중요합니다.
2. 당근
특징: 8월은 가을 당근을 심기 좋은 시기입니다.
재배 방법:
씨앗 파종: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이 가을 당근 파종의 일반적인 적기입니다. 8월 초에 심으면 약간 이른 감이 있지만, 파종 후 고온에 유의하며 관리하면 가능합니다. 씨앗이 매우 작으므로, 모래와 섞어 뿌리거나 줄뿌림(줄 간격 20~30cm)으로 심은 후 흙을 얇게 덮어줍니다. 싹이 나면 여러 차례 솎아주어 최종적으로 포기 간격을 10~15cm 정도로 유지해야 뿌리가 굵게 잘 자랍니다.
수확 시기: 파종 후 90~120일 정도 소요되므로, 8월 초에 심으면 11월 초에서 12월 초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관리 팁: 싹이 트기 전까지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줍니다. 솎아주기를 제때 해주지 않으면 당근이 가늘게 자라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솎으면 마디당근처럼 작은 당근은 핑거스틱으로 먹을 있어요. 맛도 좋고 귀여워요.
8월은 김장 채소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늦더위가 이어지지만,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서 가을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로 풍요로움을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3. 가을 배추
특징: 김장의 핵심! 8월은 가을 배추 모종을 심는 최적기입니다.
재배 방법:
모종 심기: 8월 중순부터 하순이 적기입니다. 모종 간격은 30~40cm 정도로 심습니다. 심기 전 밭에 퇴비와 밑거름을 충분히 넣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세요.
수확 시기: 정식 후 60~80일 정도 소요되므로, 10월 말~11월 초에 수확합니다.
관리 팁: 초기 생육 시 물을 충분히 주고, 결구(배추 속이 차는 것) 시기에는 물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배추흰나비 애벌레 등 해충 피해가 심하므로 방충망을 씌우거나 친환경 해충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을 무
특징: 시원하고 아삭한 가을 무는 김치는 물론, 동치미, 깍두기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재배 방법:
씨앗 파종: 8월 상순부터 하순이 적기입니다. 무는 직파(밭에 바로 씨앗을 심는 것)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줄 간격 30~40cm, 포기 간격 20~30cm로 3~4립씩 점뿌림하고 흙을 얇게 덮어줍니다. 싹이 나면 솎아주어 튼튼한 한 포기만 남깁니다.
수확 시기: 파종 후 60~70일 정도 소요되므로, 10월 말~11월 초에 수확합니다.
관리 팁: 무는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꾸준히 물을 줍니다. 뿌리가 땅 위로 올라오면 흙으로 덮어주는 ‘북주기’를 해주면 좋습니다.
5. 쪽파
특징: 김치 양념에 필수! 가을 쪽파는 8월 초에 심어 김장용이나 파김치 등으로 활용합니다.
재배 방법:
종구 심기: 쪽파 종구를 8월 상순부터 중순에 심습니다. 종구 간격은 10~15cm 정도로 얕게 심고 흙을 덮어줍니다.
수확 시기: 심은 후 40~6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9월 말~10월) 관리 팁: 물빠짐이 좋은 밭에 심고, 웃거름을 주면 좋습니다.
7, 8월 주말농장 공통 관리 꿀팁
배수 관리 철저: 장마철 과습은 작물에 치명적입니다. 고랑을 높게 만들고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배수로가 생각보다 중요하니 물이 잘 흘러가도록 길을 만들어주세요.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들은 기후와 토양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지역에 맞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주기: 장마가 끝나면 급격히 땅이 말라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아침이나 저녁 서늘할 때 밭 전체에 충분히 물을 줍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병해충 발생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작물 상태를 자주 확인해서 초기 발견하도록 하고 병충해가 생겼을 때는 친환경 약을 활용하여 빠르게 방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진딧물, 배추흰나비 애벌레 등에 주의하세요.
웃거름 주기: 작물이 자라면서 영양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생육 상태를 보며 적절한 시기에 웃거름을 주어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도록 돕습니다. 퇴비를 작물 주변에 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과 8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들은 주말농장에서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입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작물들을 텃밭에서 마음껏 씨 뿌리고 모종 심어서 키워보세요.
무엇보다도 가을 작물을 심기 전에 해야할 중요한 일이 있죠. 바로 밭에 퇴비와 밑거름을 충분히 넣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땅을 깊이 갈아엎어 공기가 충분히 통해서 땅의 통기성을 좋게 하고 영양을 듬뿍 공급해주세요.
7월과 8월, 주말농장에서의 노력이 가을의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텃밭 가꾸는 즐거움과 함께 건강한 채소들을 직접 키워보는 보람을 저와 함께 느껴보시죠!
이렇게 7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과 8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들로 여러분의 텃밭을 가꾸어 보세요. 흐드러지게 열매맺을 겁니다. 풍요로운 가을철 수확을 기대할 수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