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초기 증상, 빨리 낫는 법을 알아보자 -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해바라기 블로그

딸내미 방을 청소하다보니 침대에 귀이개가 또 있습니다. 귀가 닳도록 귀 후비지 말라고 잔소리를 했었는데, 어느 틈에 또 가져다 귀를 후볐나 봅니다. 지난번에도 중이염이 와서 고생했는데 귀가 가려우면 참지 못하고 또 파는 습관, 사실 저도 젊을 때 한동안 그랬었습니다.

딸이 귀후비개를 잘 찾지 못하게 안방 화장대 서랍 구석에 숨겨놔도,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찾아내니, 참 어쩌나 싶습니다.

오늘은 일상 생활 중에 자주 발생하는 중이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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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이란?

중이염은 귀의 중이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 중이염까지 도면 염증을 장기간 방치하여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태가 됩닌다. 한번 중이염에 걸리면 다음에 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중이염-초기-증상

귀 통증과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귀에서 소리가 들립니다.(이명)

청력의 감소되거나 균형감각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귀에서 액체 분비물이 나와 흐르기도 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가 젖기도 합니다.

처음에 귀가 아파지고 느낌이 이상할 때 바로 진통제를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중이염이 발생하였으나 치료를 잘 하지 못한 경우

비행기를 타거나 고산지대 같은 높은 곳에 노출되어 있어 공기의 압력 변화를 크게 느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인 경우

기도 감염으로부터 전이된 경우

귀 내부를 검사하고 분비물 및 염증을 확인

청력 테스트

혈액검사나 MRI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복용: 귀에 세균이 감염된 경우 염증완화를 위해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합니다.

진통제: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먹습니다. 초반에 타이레놀같은 진통제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수분섭취: 조용한 환경에서 충분히 휴식해 주고 안정을 취해줍니다. 물을 많이 마셔 노폐물을 내보내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귀의 청결함 유지: 귀를 깨끗하게 하고 자주 파지 않습니다. 귀이개를 사용할 때는 가스렌지 불에 살짝 소독하여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귀지는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하기 때문에 따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이 만성화되어 잘 낫지 않은 경우 중이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이 발생했을 때 바로 병원으로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흡연을 피하고 음주를 하지 않습니다.

겨울철 추위로부터 귀를 따뜻하게 보호합니다.

감기증상이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잘 치료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기로 귀쪽에 따뜻한 바람이 가도록 하여 귀 부분도 말려줍니다.

이상으로 중이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중이염도 생활하다가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니 만큼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