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배가 나오고 살이 늘어지게 됩니다. 뱃살이 찌는 것은 누구나 다 싫어하지만 빼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생활 습관 변화가 필요합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업인들의 축축 늘어지는 뱃살 빼는 법을 소개합니다.
사무직에 뱃살이 더 많이 생긴다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는 사람보다는 사무실에서 앉아만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뱃살이 더 생긴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제가 아는 사람은 마트 다니고 아이들 쫓아다니기는 등 전업주부로서만 살다가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차리고는 앉아있는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날씬했던 사람인데 점점 배가 올라오더군요. 물론 집을 보여주러 다니는 등 움직이기도 하지만 활동하는 시간보다는 대부분 앉아서 컴퓨터 보고, 손님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뱃살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필라테스 수강을 하면서 운동을 하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뱃살은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앉아서 생활하면 몸통을 움직일 기회가 줄어들고 몸통을 움직이지 않으면 배를 잡아주는 복근의 힘도 약해지다보니 배가 잘 나오게 됩니다. 앉아서도 배에 힘을 주고 있어야 하는데 앉아서 일을 하다보면 금세 잊어버리고 말지요.
또 오래 앉아있다보면 몸의 혈액순환도 잘 안되면서 혈류가 줄어들어 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손발이 차지는 것도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렇습니다.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 몸을 건강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성인병을 유발하게 되는 직업이라 할 수 있지요.
스트레스도 뱃살의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졸이라는 수용체가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점점 뱃살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수시로 몸을 일으켜 스트레칭해 주고 산책 등도 해줘야 합니다. 또한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꽂꽂이 세우고 가슴을 편 상태에서 복근에 힘을 주고 몸통을 비틀어주는 운동으로 허리를 자주 스트레칭 해줘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젊었을 때는 아무리 먹어도 나오지 않던 배가 나이가 들면서는 부끄러운 줄 모르고 계속 나오는 되지요. 뱃살은 운동을 하거나 식이조절을 한다고 해도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젊어서는 살이 찌더라도 온몸에 골고루 살이 찌지만 나이가 들면 배로만 지방이 몰리면서 뱃살만 나오는 항아리형으로 살이 찌게 됩니다. 지방을 온 몸에 골고루 퍼지게 하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인데요.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평생 동안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성장호르몬은 분비 된다는 거지요. 하지만 20대에 비해 호르몬 분비량은 반 정도로 줄어듭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20대부터 10년마다 14.4%씩 감소하기 때문인데요.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생활습관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 늘리는 방법
일단 운동을 20분 이상 지속적으로 합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20분 정도 지나면 성장 호르몬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집니다. 운동을 하되 매일 20분 이상의 걷기, 달리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소고기 같은 단백질 음식을 먹어줍니다. 단백질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며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닭 가슴살, 생선 계란, 견과류 콩류 등이 좋습니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아르기닌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소고기, 깨, 전복, 굴, 마 등에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합니다. 취침 후 깊은 수면인 3단계, 4단계의 렘수면 단계일 때 성장호르몬의 특히 잘 나오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 주도록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으로 신진대사를 안정화시켜줍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자거나 먹는 것은 우리 몸의 리듬을 깨고 신진대사를 불안정하게 해줍니다. 규칙적은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신체의 대사활동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주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사무직 직업인의 복부 뱃살을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늘어나는 뱃살을 지켜보지 말고, 조금씩 생활습관을 조절해서 건강하게 사무직 일을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