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관절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아봅시다.

친정엄마에게 오랫만에 전화드렸더니, 이번에는 발목이 아파서 못 걸으시겠다고 합니다. 무릎이 안 좋아서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하셔서 그동안 잘 걸어다니셨는데, 이번에는 발목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속상하기도 하여 “엄마, 살을 빼!” 라고 잔소리를 하기는 했지만, 살 빼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기에 그 정도로 마무리 하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발목 관절염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목 관절염이란?

발목관절염은 발목 부위의 관절이 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발목 관절염 원인

노화: 가장 큰 원인이 연령의 증가에 따른 노화입니다. 노화로 인해  발목의 관절 연골이 파괴되거나 닳았을 경우 발목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목 관절염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저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겠네요.

관절에 부상 또는 염증: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한 부상이나 류마티스 같은 염증성 절환은 발목관절에 영향을 미칩니다.

 

발목 관절염 증상

통증: 무엇보다도 통증이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처럼 하중을 많이 받을 경우 발목에 통증이 더 심하겠지요.

부종과 열감: 발목 부위가 붓거나 따끔거리고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목의 움직임 약화: 발목을 움직이는데 제한이 생기는 발목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엑스레이, MRI, 혈액 검사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

휴식와 보호: 발목 관절염의 치료를 위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발목 관절을 안 쓰는 것입니다. 염증이 생겼기 때문에 사용을 줄여서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합니다. 엄마도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니 일단은 사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물리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관절의 붓기를 빼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약물치료: 통증 완화를 위해 항염증제를 처방 받습니다. 또한 관절에 직접 주사약물을 주입하기도 합니다.

엄마도 약을 복용 중이시고 관절에 직접 주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몇  개월에 한 번씩은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발목 관절도 무릎 관절처럼 닳아서 그런거라고 하며, 아직 수술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약 먹고 주사 맞고 하면서 살살 달래가며 써야 한다고 합니다.

 

발목 관절염 예방법

체중 줄이기: 몸의 하중을 낮춰줘서 발목에 부하를 줄여 주도록 합니다.

적절한 스트레칭: 발목 돌리기와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강화시켜 줍니다.

무리한 운동하지 않기: 강도 높은 운동으로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합니다. 무리한 등산으로 다쳐서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해서 이제는 잘 걸을 거라고 생각했던 우리 어머니는 무릎은 괜찮은데, 발목이 아프다고 합니다.

똑같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하신 우리 시어머니는 무릎은 괜찮은데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다고 합니다.

관절이 안 좋으면  그 관절을 수술해도 다른 관절 부위가 또 아플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젊을 때 좀 더 운동하고 체중 줄여서 관절염 미리 예방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