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좋은 습관에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좋은 음식, 유산소 운동, 규칙적인 수면습관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하지만 실천이 어렵습니다. 그럼 실천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건강에 대한 의식을 심자
그것은 무엇보다도 ‘건강에 대한 의식’입니다. 건강에 좋은 음식과 행동을 하겠다고 마음먹는 거지요. 이 의식이야말로 뇌까지 좋아지는 습관으로 제일 중요하고 상위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안 좋다고 한다면 술을 줄여야 하지요. 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직장에서 스트레를 받았으니까 해소할 필요가 있지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나는 ‘술 마시기다’ 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 가지고 있으면 술을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술이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해서 나쁜 것인지를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건강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해요. 이 음식은 건강에 좋다, 이 음식은 건강에 나쁘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으면 나쁜 음식은 멀리하게 되고 몸에 좋은 음식은 더 먹게 됩니다.
건강하게 사는 삶을 항상 의식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 먹게 되는 것이죠.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도 자극적인 음식이 아닌 나에게 좀 더 건강한 음식을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거지요.
지난 딸내미 생일에 뭐 먹으러 갈까? 하다가 애가 요즘 지쳐있는 것 같고 해서 보양식을 먹으러 가자고 했지요. 그래서 식구들이 흑염소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20대인 딸내미가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흑염소를 먹는다고 이야기하니 다들 웃었다고 해요. 생일에 무슨 염소탕이냐고요.
하지만 우리의 식습관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것이죠. 또 건강을 위해서는 더욱 신경 써서 먹어야 하고요. 딸 친구들은 웃었지만 우리는 진심으로 딸내미에게 좋은 생일 음식을 사줬다고 생각합니다. 딸도 만족해 했고요. 가끔 흑염소 먹으러 가자고도 먼저 제안하니 자신도 몸에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듯 ‘건강에 대한 의식’은 우리가 평상시 습관처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식사 후 후식으로 디저트를 잔뜩 먹지 않도록 주의하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방어하는 거지요. ‘배가 부르니 이제 그만 먹어야겠어. 더 먹는 것은 건강에 안 좋아.’ 라고요.
혼자 살다보면 귀찮다보니 대충 먹고 끼니를 건너 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날의 자기 기분대로 먹어댑니다. 하지만 다음날은 후회하지요. 내가 왜 그렇게 먹었을까? 하고요.
‘건강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먹을 때도 잠깐은 생각하면서 먹게 되고, 많이 먹었다 싶으면 몸을 움직이거나 나가서 한 바퀴 돌고와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이 ‘건강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건강에 대한 의식을 갖고 좋은 습관을 기르면 건강해지면서 저절로 뇌도 좋아지게 됩니다. 뇌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습관 으로 좀 더 활력있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