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한랭질환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밖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이 걱정되는데요. 한랭질환 근골격계질환에 걸리기 쉬운 직업군 중 하나가 환경미화원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희 집에도 일반쓰레기 수거해가시는 분, 음식물 쓰레기 수거해 가시는 분 뿐 아니라 종이류만 치워가시는 분, 플라스틱 등을 치워가시는 분 등 각각의 쓰레기 종류 별로 환경미화원이 따로 오시더라구요.
그 많은 분들이 한랭질환 근골격계질환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춥다고 쓰레기를 안 치워갈 수도 없고요. 저희 집에서도 겨울철이라 집밖으로 안 나가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쓰레기만 더 쌓이는 것 같습니다.
추우니 하루 쉬라고 할 수도 없고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업무를 수행하시는 환경미화원을 비롯하여 건설 노동자, 제설 노동자, 택배 기사 등 추위에 무거운 물건을 들고 반복적인 동작을 지속하여 한랭질환 근골격계질환에 노출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랭질환 근골격계질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신체에 피해를 입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저체온증이나,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인 한랭질환입니다.
한랭질환의 증상
저체온증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몸의 떨림, 피로감, 착란, 어눌한 말투, 기억상실, 졸림, 혈압과 맥박의 저하등이 나타나루 수 있는데요. 심할 경우 의식이 소실되거나 호흡,맥박이 멈춰 사망에 이르게도 합니다.
동상
피부가 저온에 노출되어 피부, 피하조직이 동결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피부색이 흰색, 파란색,, 또는 누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피부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거나 피부감각이 저하되어 얼얼해지고 감각을 느끼지 못합니다.
동창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렵습니다. 심한 경우 울혈, 물집, 궤양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침족병/침수병
가렵거나 무감각하고 저린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피부가 부어올라 빨갛게 변하거나 파란색, 검은 색을 띠기도 합니다.심할 경우 물집, 괴사, 궤양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랭질환별 응급조치
가능한한 빨리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켜 주세요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로 감싸주세요.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한 음료나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먹게 해주세요.
졸립다고 해도 119가 도착할 때까지 말을 시켜 깨어있게 해주세요.
혹시 맥박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을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켜주세요.
동상 부위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에 20~40분 정도 담가주세요.
얼굴이나 귀 등 추위에 노출된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유지해서 부종을 줄여주세요.
동창 부위를 살살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주세요.
젖은 신발이나 양말을 벗어주세요.
한랭질환 근골격계질환 예방법
혈액순환을 위해 작업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줍니다.
체온 유지를 유해 따뜻한 물을 마십니다.
작업복이 젖었을 경우 즉시 갈아입도록 합니다.
적절한 지방과 비타민을 섭취하여 충분한 영양을 제공합니다.
적절하게 휴식하도록 합니다.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방한복, 방한화, 방한모, 방한장갑, 귀마개, 핫팩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하도록 합니다.
새벽 시간같은 추운 시간대에는 옥외 작업을 최소화합니다.
한파특보의 발표
한파주의보
-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경보
-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광법위한지역에서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이상으로 한랭질환 근골격계질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한랭작업에 종사하고 있는 필수 업무 근로자의 한랭질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따뜻한 휴게시설을 갖추고 위험요인을 최소화하여 겨울철 안전하게 작업하도록 지원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