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의 심장병 위험이 남성보다 두 배 높다

갱년기는 여성이 생식기능이 저하되고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는 생리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제 주변에도 갱년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얼굴이 시도때도 없이 붉어지고 열이 나는 등 호르몬 변화가 미치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감소하게 된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지요?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갱년기 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갱년기 여성이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심장병이 이 중 하나로, 갱년기 여성은 심장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관을 보호하고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돕습니다. 그러나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갱년기 여성은 심장병, 심부전,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미국심장학회 회의에서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진의 발표에 의하면 “폐경 후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훨씬 적게 분비되고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상태로 전환된다”며, “이것은 몸이 지방을 저장하는 방식과 처리하는 방식은 물론 혈전을 생성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갱년기가 될 수록 몸이 쉽게 살찌는 상태로 변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싶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뜻입니다. 연구진이 폐경이 온 여성들에게 콜레스테롤을 조절할 수 있도록 스타틴이라고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투여했다고 하는데요. 이 연구에 참여한 579명의 여성들의 결과를 추적해보니, 여성의 관상동맥 칼숨(CAC) 점수가 같은 연령의 남성보다 높아졌다고 합니다. CAC점수가 높으면 관상동맥 등의 문제가 걸릴 확률이 높다는 뜻인데요, 갱년기 여성의 심장병 위험이 남자보다 높아진다는 뜻이겠지요. 연구 결과를 보면 폐경 후에는 여성의 동맥벽에 플라크가 빨리 축적되어 심장 위험이 높아지는데 스타틴을 복용했을 경우 남성과 같은 수준의 점수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이 것은 폐경 후 여성은 더 많은 양의 스타틴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여성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어도 남성보다 2배 더 동맥경화로 갈 수 있는 요인이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갱년기에 들어선 여성은 심장 건강에 특별히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미리 알아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심혈관 건강을 강화해 나가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모니터링하고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는 등의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폐경 후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훨씬 적게 분비되고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상태로 전환돼 몸이 지방을 저장하는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혈전을 잘 생성되도록 몸이 변화하게 됩니다. 갱년기 이후의 급격한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여성의 심장 위험을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심장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힘쓰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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